
《사피엔스》의 작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그는 인간 문명의 발전 과정을 분석하면서 유일신론(monotheism)과 2신론(dualism)의 차이를 흥미롭게 설명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유일신론은 한 신이 세상의 선과 악을 모두 통제해야 한다는 논리적 부담을 지니지만,
2신론은 선의 신과 악의 신이 각자 싸운다는 구조를 통해 훨씬 더 설득력 있게 세상의 모순을 설명할 수 있다고요. 이 통찰은 현대인의 사고방식과 깊게 맞닿아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질문입니다.
"만약 신이 유일하시고, 선한 존재라면, 왜 이토록 많은 악과 고통을 허용하는가?" 이 질문은 단순한 철학적 호기심을 넘어, 신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가로막는 가장 근본적인 의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가정연합에서는 이에 대해 진지하게 답하고자,
《신은 왜 악을 내버려두는가?》 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습니다.

세상이 원하는 답오늘날 세속적인 사고방식은 유발 하라리의 관점처럼 매우 논리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선한 신이 있다면, 왜 악을 막지 않는가?"
"왜 고통받는 이들이 방치되는가?" 이 질문을 무시하거나 회피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답해야 합니다.
그것이 세상이 기다리는 답이며, 신앙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입니다.
천보교육원의 역할천보교육원은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막연한 신앙 권유나 감정적 호소를 넘어,
논리적이고 과학적이며, 시대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신과 악, 인간의 자유의지, 그리고 구원의 과정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찾아야 할 답은 어렵지만 분명합니다.
신은 선의 존재입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기에, 그 자유 속에서 악이 발생할 여지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악을 끝내 극복하고 승리하는 것이 창조 목적의 완성이라는 논리.
천보교육원이 이러한 진리를 어떻게 풀어내고,
세상 사람들의 지성에도, 감성에도 울림을 주는 해답을 제시할지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