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조 효정팀모임 보고와 소감입니다.
주제: 열린 질문과 호기심 질문을 통한 마음 열기 (6월 18일 월요일)
이번 모임은 ‘열린 질문’과 ‘호기심 질문’을 주제로, 서로의 마음을 열고 진심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 고세희 코치님
“경청은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함께 울어주는 것”이라는 강의 내용이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우리 교회에 가장 필요한 삶의 자세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예전에 수요예배 식구들과 16주 공과를 함께하면서 심정교류의 순간에 눈물 흘리던 식구들을 떠올렸습니다.
그 눈물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상대를 중심에 두는 삶’, 곧 ‘위하여 사는 삶’의 시작임을 느꼈습니다. 실습 시간에 “경청하는 자세가 좋다”는 칭찬을 들었을 때, 젊은 시절 교사 면접에서 “학생의 이야기를 잘 듣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던 그 초심이 떠올랐습니다. 그 다짐이 저의 본심에서 우러난 진심이었음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초심을 잃지 않고, 가정과 교회에서 ‘잘 듣는 사람’이 되어 위하여 사는 삶을 실천하겠다는 새로운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스미 코치님
몸이 불편하신 상황에서도 귀한 교육의 시간을 허락해주신 길영환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정성과 투입에 보답하기 위해, 하나만 배워도 열 가지를 실천하는 코치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에서 저에게 큰 깨달음은 ‘동감’과 ‘공감’의 차이였습니다. 대상자나 식구와 대화할 때 흔히 “맞아요, 저도 그래요”라고 반응하는 것이 공감인 줄 알았는데, 그것은 ‘동감’이었습니다. 코치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감을 해야 한다는 설명에 깊이 공감했고, 앞으로는 진짜 공감을 실천하는 대화를 해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또한 열린 질문과 호기심 질문 실습을 통해, 코치님들에 대해 더 알아가고, 마음을 여는 경험을 했습니다.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이 즐겁고 깊은 연결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쁜 소식은! 드디어 목사님의 허락을 받아 효정팀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기쁘고, 열심히 실천하겠습니다.
🌟 치히로
지난주 교회에서 식구들과 대화하며 느꼈던 고민은 “EGO 없이 듣기란 너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의에는 “어떻게 하면 EGO 없이 경청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의 ‘동감’과 ‘공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지난주는 동감으로 듣느라 마음이 많이 힘들었음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공감으로 듣는 법을 배워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또한 ‘잘 듣는 7가지 방법’ 중 첫 번째가 “마음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통해, 준비되지 않은 채로 듣던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 식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제 마음이 조용해졌고, 마치 그분들 안에 계신 하늘부모님과 대화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습 시간엔 제가 원래 사람의 심리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호기심 질문을 던지며 상대의 진심과 사연을 깊이 알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날의 모임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서, 각자의 삶과 마음이 변화되는 깊은 울림의 자리였습니다. 서로를 위한 열린 질문, 진심을 담은 경청, 그리고 용기를 내어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통해 6조는 한 걸음 더 서로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하늘부모님과 홀리마더 한께도 이 시간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대화가 또 하나의 추수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