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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낯선 사람에게 가족 호칭을 사용하는 한국 문화2025-12-23 07:21
작성자user icon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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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하거나 한국 드라마를 접해본 외국인이라면 한 가지 독특한 문화 현상에 놀라곤 합니다.

바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님', '어머님', '이모'와 같은 가족 호칭을 거리낌 없이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Grandfather'나 'Grandmother' 같은 호칭은 철저하게 자신의 직계 가족에게만 사용됩니다. 타인에게는 주로 'Sir', 'Ma'am', 혹은 직함이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하지만 한국에서는 마트에서 짐을 들어주신 나이 지긋한 분에게 "할아버지,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고, 식당에서 일하시는 중년 여성에게 "이모, 여기 물 좀 주세요"라고 주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입니다.


사회 전체를 '대가족'으로 보는 한국적 심정


대부분의 서구 문화권에서는 개인의 독립성이 강조됩니다. 타인에게는 존경을 담아 '선생님', '사장님', 'Sir/Ma'am' 등의 형식적인 존칭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하지만 한국에서는 나이, 관계, 상황에 따라 전혀 피가 섞이지 않은 타인에게도 '가족 호칭'을 자연스럽게 사용합니다.

 

'아버님/어머님': 나이 지긋한 분에게 이 호칭을 쓰는 것은 단순히 연장자를 공경하는 것을 넘어, "내 친부모처럼 존경하고 친밀하게 대하겠다"는 마음을 담는 가장 강력한 표현입니다.'이모': 특히 식당에서 중년 여성을 '아줌마' 대신 '이모'라 부르는 것은, 가족처럼 편안하고 친근한 관계를 형성하며 따뜻한 서비스를 기대하는 한국 특유의 정서가 반영된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는 한국 사회가 가정을 세상의 근본으로 보고, 사회 전체를 하나의 확대된 대가족 공동체로 인식해왔음을 보여줍니다.


통일교 가르침과 '참사랑' 심정의 실현
 

이처럼 타인을 가족으로 부르는 문화적 현상은 통일교에서 가르치는 인류 이상세계의 핵심 원리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통일교의 가르침은 인류 모두가 하나님 아래 한 부모를 모신 한 가족이라는 '참사랑'의 이상을 추구합니다.

따라서 이 이상세계에서는 노인을 보면 내 부모처럼 극진히 모시고, 어린아이를 보면 내 자녀처럼 귀하게 보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이 됩니다.

 

한국의 가족 호칭 문화는 바로 이 이상적인 '참사랑'의 심정, 즉 '확대된 가족 사랑'을 일상 언어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낯선 이에게도 '할아버지',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행위는 상대방을 핏줄을 넘어선 내 가족 공동체의 일원으로 포용하겠다는 심정적 훈련인 셈입니다.


하늘이 길러온 선민의 문화: K-문화의 고귀한 가치
 

이처럼 따뜻하고 포괄적인 심정 문화는 하늘이 메시아의 국가이자 선민의 국가로 한국을 특별히 길러왔기 때문에 부여된 문화적 유산입니다.


하늘은 한국에 '확대된 가족 공동체 심정'을 심어, 한국이 장차 전 세계 인류에게 '참가정'의 모범을 제시하고 '세계의 조국'으로서 인류를 품어 안을 수 있도록 준비시킨 것입니다.

 

따라서 낯선 이에게도 가족 호칭을 사용하는 한국의 이 문화는 단순한 언어 습관이 아닙니다. 이는 가정과 사회, 나아가 세계 전체를 사랑으로 연결하는 이상적인 인류 공동체의 정신을 담고 있는 가장 고귀한 K-문화이며, 전 세계에 널리 전파되어 인류를 하나의 대가족으로 화합하게 할 핵심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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