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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AI와 종교2025-09-15 06:48
작성자user icon Level 10

얼마 전 AI가 편의점을 운영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처음에는 기계답게 꼼꼼하고 성실하게 운영되는 듯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드러났고 결국 적자를 내고 문을 닫고 말았다.




사람들은 말했다.


“AI가 아직은 인간을 대신하기엔 한계가 있구나.”




맞는 말이다. 지금의 AI는 부분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전체를 꿰뚫는 통찰과 조율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있다. 언젠가는 작은 편의점 하나를 흑자로 만들 정도의 운영 능력을 갖출 것이라는 점이다.




편의점을 잘 운영한다면?


그다음은 작은 마트, 나아가 기업의 한 부서를 맡길 수도 있다. 결국은 CEO 자리까지 오를 수 있다. 만약 AI CEO가 훌륭한 성과를 낸다면, 많은 기업들이 주저 없이 경영을 AI에게 맡기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더 커진다.


“기업 CEO도 하는데, 대통령은 왜 안 돼?”


AI가 편향 없이 공정하게, 그리고 인간보다 더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한다면, 사람들은 정치에 신물이 난 나머지 기꺼이 ‘AI 대통령’을 받아들일지도 모른다. AI 대통령 시대, 이제는 상상만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




그렇다면 종교는?




여기서 드디어 등장한다.


바로 AI 목사님이다.




지금의 AI는 지식을 정리하고 설명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발전을 거듭해 통찰의 영역에 이른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인간 목사님이 성경을 해석하듯, AI 목사님은 성경뿐만 아니라 불경, 꾸란, 철학, 심리학, 과학까지 종합해 더 깊이 있고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말씀은 빅데이터와 함께 합니다.”


“성경 말씀과 최신 뇌과학 연구 결과가 일치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결국 인류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길입니다.”




상상만으로도 재미있지 않은가?




더 나아가, AI 목사님은 특정 종교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종교의 공통된 진리를 묶어낼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종교로 인해 분열된 세계가 하나의 보편적인 영성으로 통합될지도 모른다.




결국 AI는 단순히 편의점을 운영하거나 기업을 이끄는 수준을 넘어서, 인류의 갈등을 줄이고 평화를 만들어가는 존재로 진화할 수 있다.


AI 목사님, AI 대통령, AI CEO — 이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은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평화롭고 합리적인 미래일 것이다.




그리고 그날이 오면, 우리는 진지하게 이렇게 물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인간 목사님 설교 들을까, 아니면 AI 목사님 말씀을 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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