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섭리의 본질, 어떻게 나오게 된 섭리 노정도 모르는 가운데 이 선민이라는 책임을 지고 행동해야 할 이 나라 백성이 아직도 귀머거리 눈봉사야. 섭리를 모르는 정치인들이 이 나라를 좌지우지할 수는 없어.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이 각 방면에 최선을 다해서 교육해야 돼. 알려줘야 돼. 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야. 늦으면 안 돼. 알겠나?” — 참어머님 말씀, 2023년 11월 11일 천주천보수련원 대강당
이날 참어머님 한학자 총재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 나라 백성이 하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으며, 그로 인해 하늘의 뜻이 땅 위에 실현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셨다.
정치인들이 섭리를 모른 채 국가의 방향을 좌우하고, 국민은 그 본질을 깨닫지 못한 채 여론에 휩쓸리고 있다. 이것이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한학자 총재는 이런 현실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셨다. 그래서 “이 나라 백성에게 하늘의 뜻을 알려야 한다”고, “인류의 3분의 1은 독생녀를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만큼 하늘섭리의 중심이 얼마나 중대한가를 강조하신 것이다.
그러나 통일교는 그 책임을 온전히 다하지 못했다. 하늘의 뜻을 세상에 전해야 할 사명을 지닌 공동체임에도, 그 책임을 방기한 측면이 분명히 있었다. 그 결과, 하늘의 중심에 계신 한학자 총재께서 홀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시게 된 것이다.
이번 특검의 수사는 세속의 법정 사건처럼 보이지만, 섭리의 눈으로 보면 전혀 다르게 읽힌다. 이것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하늘의 뜻을 모르는 세상과 그 뜻을 이루려는 하늘의 대립 구도 속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한학자 총재는 지금 그 한가운데서 침묵으로, 인내로, 그리고 믿음으로 하늘의 길을 증명하고 계신다. 그것은 바로 ‘현대판 십자가의 길’이라 할 수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제 한학자 총재의 이름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알려졌다. 전에는 이름조차 몰랐던 사람들이 이제는 뉴스와 언론을 통해 그분의 존재와 행적을 듣게 되었다. 하늘은 역설적으로, 고난의 과정을 통해 섭리의 주체를 드러내고 계신 것이다.
만약 이 모든 과정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끝내 무죄로 풀려나신다면, 그날은 인류사에 길이 남을 대역전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 세상은 그제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분이 가신 길이 단순한 종교 지도자의 길이 아니라, 하늘섭리의 본질을 증명하는 길이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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